2021년 ss 패션 트렌드 컬러 #3｜Neutrals
- Fashion
- 2021. 2. 12.
오늘은 앞서 본 2021 SS 컬러 트렌드에 이은 3번째 시간으로 시즌 컬러의 베이스가 될 수 있는 뉴트럴 컬러군을 보려고 합니다. 이 뉴트럴 컬러는 계절을 초월해서 베이직하고 핵심이 될 수 있는 컬러이니 눈 여겨 봐 두고 내 옷장의 옷들을 잘 생각하면서 어떻게 컬러 코디할지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Sphagnum
매 시즌마다 나타나는 깊고 따뜻한 톤의 중성적인 그린톤은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밀리터리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2021 SS 컬러 트렌드에서 선택한 중성적인 그린은 자연의 무성 함을 반영하는 색상 인 Sphagnum 이었습니다. Bally의 Sphagnum 셔츠가 멋스러워 보입니다.
European Culture의 룩북에서는 Sphagnum 컬러의 여러 스타일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 편안한 실루엣의 퍼프소매 원피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Tod's는 스커트와 재킷에 Sphagnum 컬러를 입혀 편안하면서 캐쥬얼한 룩을 완성하였습니다.
2. Inkwell Black
우리는 항상 컬렉션에서 수 많은 블랙을 봅니다. 그것은 패션계에서 피할 수 없는 색입니다. 일부 디자이너는 블랙과 화이트군으로 컬렉션을 채운 경우도 있습니다.
많은 디자이너들이 블랙을 좋아하지만 이것이 Pantone의 트렌드 예측에 등장하는 것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시즌의 Inkwell 블랙은 짙고 강렬한 검푸른 빛이 감도는 컬러입니다.
Hermès는 블랙 가죽을 많이 선보였는데, 이는 우리가 봄에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스퀘어 네크 라인의 블랙 가죽 드레스는 우리에게 감동을 줍니다. Chanel과 Giambattista Valli, Simone Rocha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다른 디자이너들이 Inkwell Black으로 컬렉션을 채웠습니다.
3. Polar Night
Inkwell black의 강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Polar Night의 편안한 포옹에 푹 빠져보세요. 이 딥한 네이비는 모든 옷장의 기본이며 특히 전문적인 착용에 잘 어울리는 성숙한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Balmain은 Polar Night는 화이트 혹은 실버와 대배 시켜 좀 더 화려한 느낌으로 다가오며 여러 스타일로 선보였습니다.
Christian Dior 컬렉션은 Polar Night 네이비 색상의 볼륨감있는 블레이저와 스커를 선보였습니다. 편안한 실루엣을 중점으로 오피스웨어가 가능한 룩을 선보였습니다.
4. Ultimate Gray
회색은 시대를 초월한 뉴트럴 컬러입니다. Ultimate Gray는 침착하고 믿음이 가는 밝은 회색입니다. 시원한 색조에 기대어 너무 어둡게 하고 싶지 않다면 Ultimate Gray에 아쿠아, 블루 애톨, 세룰레안, 심지어 민트와 같은 블루 기반의 2021년 여름 색상과 매칭하기 좋은 베이스 컬러입니다.
Emporio Armani 컬렉션은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하였으며 그 중 Ultimate Gray 셋업 슈트가 눈에 들어옵니다. 블루계열의 탑과 매칭하여 청량감을 주는 코디였습니다. Paul Smith의 Ultimate Gray 셋업 슈트 또한 이너에 블루 니트를 매칭하여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5. Willow
일반적인 황갈색 대신 Willow는 카키 빛이 살짝 감도는 브라운이며, 캐주얼한 정장이나 봄 트렌치 안성맞춤입니다. 매우 은은한 그린 계열의 언더톤이 있어 2021년 봄의 다른 컬러 트렌드에 잘 어울리는 산뜻함을 선사합니다.
Tibi에서 우리는 Willow컬러의 퍼프소매 블레이저와 셋업 코디한 하이웨스트 팬츠를 볼 수 있습니다. Stella McCartney는 편안한 분위기의 약간 오버사이즈 셋업슈트를 Willow컬러로 선보였습니다.
6. Macchiato
마끼아또는 크림 커피에 피치 빛이 살짝 감도는 컬러로 따뜻한 느낌의 밝은 브라운 컬러입니다. Cinq à Sept는 마끼아또 컬러로 퍼프 소매의 집업 점퍼와 편안한 스타일의 카고 조거팬츠를 셋업으로 선보였습니다.
Veronica Beard 룩북에는 마끼아또 컬러의 블레이저와 스커트 세트가 있습니다. Valentino는 낭만적인 느낌의 쉬폰 드레스를 마끼아또 컬러로 선보였습니다.
7. Desert Mist
Machiatto와 Desert Mist 사이에는 비슷하게 복숭아 빛이 살짝 감돌지만 Desert Mist는 더 가볍운 느낌입니다. Pantone은 심지어 "날리는 모래 가루"를 떠올리게 하는 색상으로 설명합니다. Alberta Ferretti의 컬렉션에서는 Desert Mist를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Alberta Ferretti가 제안한 스타일로 휴가를 떠나고 싶어집니다. 우리는 또한 Max Mara와 Louis Vuitton에서 Desert Mist의 훌륭한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8. Buttercream
풍성한 크림 같은 오프 화이트 색조는 어느 계절이나 다 잘 어울리지만 2021 SS 컬러 트렌드의 경우 특별히 선택하기 좋은 뉴트럴 컬러입니다. 파스텔 톤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전체 색상 팔레트의 부드러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 자체로는, 섬세하면서도 현실감이 있습니다.
Chloé는 Buttercream의 롱 셔츠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부드러우면서 우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스펙트럼의 반대쪽 끝에는 Givenchy에서 선보인 기하학적 인 소매가 인상적인 셋업 수트가 있습니다.
9. Baby's Breath
Baby’s Breath는 가볍고 순수하며 희망적인 느낌이지만 버터크림과 비교했을 때 약간 삭막하고 명료한 면도 있습니다. Thom Browne은 Baby’s Breath White로 구성된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주로 잘 맞춘 정장을 많이 선보였으며 드레스와 자켓 코디를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Fendi에서도 Baby’s Breath White 메인 컬러로 보여주었으며, 슬림한 롱 코트부터 크로셰가 돋보이는 아늑한 의상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이것으로 2021 컬러 트렌드 마치려고 합니다. 오늘 본 뉴트럴 컬러들을 잘 살펴보면 시즌 트렌드와 크게 관계 없어 보이지만 기본이 되는 컬러로 다른 트렌드 컬러와 잘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트렌드에 맞게 코디하기 좋으니 눈 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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